로고
    극동방송/영상 1분 칼럼
극동방송/영상 1분 칼럼

20190218_극동방송 1분 칼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15 14:49 조회7,055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진실해져야 하는 순간에 용기를 냅시다. 

 

  누구나 진실해져야만 하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양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두려움을 넘어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말씀에 진실해져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토마스 모어도 그랬습니다. 영국 왕 헨리 8세가 불법을 시도하려할 때, 대다수 사람들은 왕의 칼과 창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침묵했습니다. 모어 역시 본래 용감한 사람이었지만 왕을 대적하는 일로 사형 당하거나 순교자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헨리 8세는 끊임없이 자신의 불법을 정당화하기 위해 토마스 모어에게 백성을 설득하라고 회유하며, 협박하고, 식사량을 줄이고 가족을 비참하게 만들어 압박했습니다. 모어는 급격히 여위고, 신경통에 시달렸으며, 만성 결석이 재발했습니다. 왕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한 죄목으로 사형장에 섰을 때 모어는 군중을 향해 말했습니다. “그대들의 왕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그럼으로써 하나님이 그에게 올바른 충고를 내려주실 수 있도록. 나는 왕의 충직한 하인으로서 죽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님의 하인으로서 죽습니다!”(지그프리드 피셔 파비안, 「위대한 양심」, 열대림출판사, pp. 268-317). 두렵지만 용기를 내어 진실해지는 것, 그것이 죽는 것 같으나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